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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

[독일 생활] 독일 가래약 구매

by 붕붕=3 2023. 11. 12.

저번 주부터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끓어서 일주일 동안 약 없이 버티다가 도저히 증상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약국에서 약을 샀다.

 

가래기침이 있다고 증상을 이야기하기 위해 짧은 독일어로

Wegen des Schleims huste ich sehr stark. Gibt es ein Medikament dagegen?

하고 질문하니, 약사가 시럽과 알약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지 물었다. 알약을 원한다고 하니 추천 받은 약은 아래 사진과 같다.

처방받은 가래약 Ambroxol acis. 가격은 3.95유로이다.

 

 

복용법은 첫 3일간은 하루 세 번 한 알씩 복용하고 그다음부터는 두 알씩 복용한다. 증상이 나아진 것 같다고 생각되면 복용을 멈추면 된다.

 

알약을 입에 넣고 삼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물에 녹여서 먹는 것이었다. 차가운 물이든 따뜻한 물이든 모두 비슷한 정도로 녹는 듯 하고 물을 저은 직후 마시면 녹은 약이 바닥에 남아있지 않게 다 먹을 수 있다. 라즈베리 맛이라고 적혀있는데 마셔보니 약간 새콤하고 라즈베리 향도 난다.

약을 물에 타서 휘저은 직후

 

가래가 심하다면 약국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 추가로, 환절기 때나 목 상태가 안 좋을 때 마른 기침이나 가래가 낄 때 효과를 본 사탕이 있다. 경험상 기침차 보다는 효과가 덜하지만 기침이 멎지 않고 계속 날 때 한 알 먹고 나면 놀라우리만치 빠르게 잠잠해진다.

KLOSTERFRAU의 Reizhusten 오렌지 맛

 

독일의 드럭스토어인 로스만이나 dm에 가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맛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좋아하는 맛을 골라 사먹으면 좋다.

 

 

약은 싫지만 위의 사탕보다 더 센 사탕을 찾는다면 아래의 제품을 시도해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로스만이나 데엠에서 찾을 수 있다.

 

출처: https://www.rossmann.de/de/gesundheit-klosterfrau-anginetten-dolo-akut-halstabletten/p/4008617148951

 


 

환절기나 목감기로 기침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면 위의 제품들을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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