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보험이다.
또한 무엇보다 학교 입학 등록을 위해서는 보험가입 관련서류가 필요하다.
학교 사이트에서는 보험가입 후 직원에게 필요 문서를 요청하라는 식으로 되어있다.
특이하게 본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무슨 보험을 들든 상관이 없다고 나와있다.
(보통은 공보험 가입이 필수라고 알고 있다.)
공보험과 사보험 중 어떤 것을 들지 고민하며
몇몇 보험사들을 검색해보았다.
듣자하니 독일 대학 입학 전 보험 종류는 한 번 들면 다른 것으로 변경이 어럽다고 한다.
즉, 사보험 → 공보험 전환이 어렵다고 하여
그냥 마음 편히 공보험을 들기로 결정했다.
내가 말하는 사보험은 부르주아들을 위한 비싼 보험이 아니라
Care Concept과 같은 여행자?를 위한 보험이다.
공보험은 조건이 훨씬 까다로운 TK, AOK, Barmer 같은 보험이다.
그러나 대학교 학생들은 공보험 가입 가능하다.
(인터넷 후기 중 30세 이상은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경우를 몇몇 봤다.)
지난 6개월 간 어학원에서 독일어 공부를 할 때는 Care Concept 보험을 들었었는데
가입 시 책임보험(Haftpflichtversicherung) 12유로를 한번에 냈고
그 달부타 매달 28유로씩 건강보험 비용을 지불했다.
이에 비해 본(Bonn) 지역의 경우
AOK는 한달에 110유로, TK는 한 달에 110.69유로를 내야 한다...
보장 범위는 케어컨셉보다 넓지만 가격이 훌쩍 뛰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지인에게 조언 및 인터넷 후기 검색 후
TK가 가장 많이 드는 보험이라고 판단해 나도 TK에 신청을 했다.
모르는게 있을 때 조언을 구할 한국사람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대학교 사이트에 보험 관련 페이지에서
TK 담당자 연락처로 써있는 메일 주소로 보험신청 하고싶다는 메일을 보냈다.
몇 분 되지 않아 다른 담당자가 답장을 보내왔다.
요즘은 이메일로 독일에 보내도 답장이 빨리 오는 것 같다.
메일 주고 받으면 보내라는 서류 다 보내주면 된다.
보험신청서는 메일로 보내주면 채워서 보내고, 낼 때 학교 입학허가서도 한번에 보내면 일처리가 더 빠르다.
메일을 세 번정도 보내고 나니
문의 메일을 보낸 당일에 보험가입이 완료되었다.
역시 돈이 걸려야 하나보다
가입이 완료되면 링크를 주는데
링크를 누르고 직원이 메일로 가르쳐 준 비밀번호를 누르면
학교 입학등록을 위해 필요한 보험가입확인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독일 입국 후 독일주소 및 독일계좌가 생기면
신청 시 보내준 서류 중 SEPA-Mandate라는 서류에 독일계좌를 적고
독일주소와 함께 메일로 첨부해서 보내기로 했다.
이로써 학교등록을 위해 제출할 서류 중
보험가입서류는 확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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