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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

[독일 정착] 비자(residence permit) 신청 및 발급 (2)

by 붕붕=3 2021. 12. 1.

저번 포스트에서는 비자 발급을 위한 첫 단계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글에서는 신청서를 제출한 후 비자청에서 받는 우편에 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저번 글에서도 올려두었지만 Bonn의 외국인청(Ausländeramt)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몇 가지 안내사항이 나와있다.

 

https://www.bonn.de/microsite/en/services/formalities/residence-permit.php

 

Applying for a residence title.

Citizens of non-EU countries need a residence title (Aufenthaltserlaubnis) for stays exceeding 3 months if not exempted by a special agreement.

www.bonn.de

 

 

그 중 민원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최대한 빨리 답장을 줄테니

답장이 언제 오냐고 추가적으로 연락하는 것은 삼가달라는 안내 문구가 볼드체로 나와있다^^

참고로 비자 카드 발급에도 인쇄 시간이 6-8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저번에 비자를 발급 받았을 때 비자청 직원이 말해주길,

비자카드를 인쇄하는 곳이 베를린에 있는데 여기에서 모든 비자 카드를 인쇄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했다.

 

 

 

아무튼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나서도 우편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나의 경험 상 대략 한 달 정도가 넘어가면 우편이 왔다.

(한 달이 훌쩍 넘었는데도 우편이 오지 않으면 메일을 보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다른 비자청에서 비자업무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이메일도 잘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나는 이사를 해서 주소가 바뀌어 다른 비자청에서 비자신청을 하는 케이스였는데,

신청서를 작성할 때 추가정보 란에 이전 비자청에서 발급 받았던 비자에 대해 언급해두었다.

신청하고 몇 주 후,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Bonn에 거주지 등록(안멜둥, Anmeldung)

우선적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는 이메일이 왔다.

이를 확인하자마자 거주지등록 확인증(Anmeldungsbestätigung)을 제출할 수 있다고

답장을 보냈고, 그로부터 한 달 후에 비자인터뷰 테어민에 관한 우편이 도착했다.

 

 


 

 

우편이 도착하면

예약(테어민, Termin) 날짜 및 시간, 보내야 하는 서류 목록, 테어민에 들고갈 준비물이 나와있다.

 

나는 비자 연장을 신청했었는데, 나에게 온 우편에 적힌 제출서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우편에 적힌 제출서류 목록

[X] 건강보험증명서
[X] 어학코스 증명서
[X] 학생 ID
[X] 유효한 여권의 사본
[X] 재정증명서 (예: 재정보증서, 은행잔고내역서, 장학금)
[X] 박사 학위의 경우 현재까지의 과정 및 기간에 대한 대학의 증명서 
[X] 1차 신청 시: 대학 증명서 (사본)
[X] 재학증명서 (3학기부터 제출, 링크: https://formulare.bonn.de/metaform/Form-Solutions/sid/assistant/5fc788b25476575d9810a2d4)

 

위 항목들 중 자신에게 해당되는 서류들을 테어민 전에

이메일(PDF 파일) 또는 우편(복사본)으로 보내야 한다.

우편주소나 메일주소는 수령한 편지 오른쪽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재정증명서라고 하면 슈페어콘토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Bonn의 은행이나 학교 행정실에 물어봐도 슈페어콘토는 잘 모른다고 한다.

즉, Bonn에서는 슈페어콘토가 필수가 아니다!

나의 경우 입국 이후(혹은 통장개설 이후)의 입출금내역서(Kontoauszüge)를 제출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테어민 및 비자 수령에 관해 이야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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